결혼하고 1년동안 주말부부를 하다가 2020년 2월에 이직에 성공하면서 주말부부를 청산했어요!
아가를 위한 노력은 계속 했었어요! 엽산도 먹고, 배란일 체크도 하면서 ^^;
나중에는 잘 안돼서 배테기를 사용했어요.
결과적으로 합치고 7개월 후에 기다리던 임신이 됐습니다! !
그 전까지는 매일 상상임신,,비슷하게? 증상놀이를 엄청 했었어요ㅠㅠ
워낙 불규칙해서 조금만 늦어져도 임신인가 두근두근 했던 날들이었죠 ㅋㅋㅋㅋ
근데 진짜 임신했을 땐 확실히 몸에 증상이 평소와는 달랐어요!
임신 확인했던 그 달의 내용들을 기록했었는데 짧게 적어볼까해요.
9월 8일 ~ 13일
배란일 전, 후
9월 15일 ~ 16일
열이 막 올랐다가 떨어졌다가 올랐다가 떨어졌다가 으슬으슬한 몸살 기운
9월 18일
아랫배가 약간 생리통처럼 아프고, 가슴이 커지고 가끔 쿡쿡 찌르듯이 아픔
9월 19일
오빠랑 결혼식 가기전에 그냥 갑자기 해보고싶어서 임신테스트기를 해봄
아침9시 매직아이로 두 줄 확인
아랫배가 계속 아프고, 유두가 찌릿찌릿함
9월 20일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계속 아프고, 가슴도 아픔
게속 졸리고, 속이 울렁거림
9월 21일
아랫배 콕콕
추우면서 계속 으슬으슬
이 뒤로는 따로 적지 않았네요.
생각해보면 촉이 살짝 왔던게 매일 하루에 한 잔 마시던 커피가 급 안땡기고,
저녁과 함께마시던 맥주 한 캔도 전혀 안땡기더라구요.
임테기는 불안해서 아침저녁으로 하고, 매일매일 했던거 같아요ㅋㅋㅋ
지금은 초음파 앨범에 정리해놨지만 처음엔 그냥 막 뒀었어요 확신이 안생기고 계속 불안해서요ㅠㅠ
점점 진해지는걸 확인하고, 병원에 가서 사진 보여드렸는데
이정도면 임신 맞다며 초음파를 했는데 아직 아기집은 생기기 전이라 피검사만 하고 나왔어요!
하필 바로 추석이라 추석 지나고 와야한데서 또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ㅠ,ㅠ
사실 전 진짜 너~~~무 빨리 알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힘들었어요!
다들 2주 이상 기다렸다가 바로 심장소리 확인하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ㅋㅋㅋ
27주가 돼서야 포스팅을 해보네요.
이 뒤로는 입덧으로 인해, 몇 달간 아무것도 하지 못했거든요..ㅠㅠ
차차 포스팅 해볼게요^^
아기천사 기다리는 모든 분들 좋은 소식 있길 기도할게요!!